JYP엔터테인먼트, 에스엠 제치고 엔터주 '시총 1위'
JYP엔터테인먼트, 에스엠 제치고 엔터주 '시총 1위'
  • 한승훈 기자
  • 승인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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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Ent. 시가총액 7600억원 근접...에스엠 앞서

JYP Ent.(035900)의 시가총액이 에스엠을 제치고 엔터 3사 중 1위로 올랐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전망도 밝다며 JYP Ent.를 엔터주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있는데, 고점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한 주가가 얼마나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11일 오전 10시10분 JYP Ent.는 전날보다 1000원(4.74%) 오른 2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3거래일 연속 높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현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7800억원 수준으로 에스엠(7500억원)보다 높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4000억원대다.

올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들의 각종 추문에, 에스엠은 실적 논란에 휩싸였는데 JYP Ent.는 둘 모두를 비켜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주가가 1만6000원선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일본과의 관계 악화로 인해 실적에 영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빅뱅 승리의 성접대 파문은 트와이스와 신인가수 ITZY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주가를 억누르는 악재로 작용했다. 현 주가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고점(3만9800원)의 절반 수준이다.

다만 JYP Ent. 주가는 현재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JYP Ent.의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다며 엔터주 중 최선호주로 JYP Ent.를 꼽고 있는데, 이는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및 외국에서의 관심 등 때문이다.

JYP엔터를 이끄는 트와이스는 오는 23일 미니 8집 앨범 'Feel Special'을 내고 컴백한다. 다음달 23일에는 일본 삿포로를 시작으로 12회차 일본 아레나 투어에 들어간다. 스트레이키즈와 ITZY는 오는 4분기에 나란히 컴백할 예정이다. ITZY의 경우 연말연시 투어에 나서 수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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