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종목분석] S-Oil, 정기 대보수 종료... 하반기 실적 전망 '맑음'
[하이투자 종목분석] S-Oil, 정기 대보수 종료... 하반기 실적 전망 '맑음'
  • 진재성
  • 승인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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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S-Oil에 대해 IMO 규제에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하반기 실적이 가장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135,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질를 주문했다.

S-Oil의 상반기 정기 대보수가 종료됨에 따라 하반기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에 정유 [#3 CDU/CFU → 3월초~4월초, #2 RFCC → 3 월초~5 월, HYC FH → 3 월초~4 월초], 석유화학 [#2 PX → 3 월초~7 월중순], 윤활기유 [HYC SH → 3 월초~4 월초]에 대한 정기 대보수가 대부분 마무리 되었다.

S-Oil의 3Q19 실적은 매출액 6조 7732억원, 영업이익 200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부문은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비용 소멸 및 1M Lag 정제마진 개선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석유화학부문은 마찬가지로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비용 감소 및 BZ Spread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유럽간 장거리 선박 운항이 2개월임을 감안하면, 올해 10월부터는 2020 IMO 황산화물 규제로 인한 저유황유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 연구원은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정유사들의 정기보수가 9-10월에 집중되어 있고, 올해 역내 원유 정제 수요 증가분이 공급 증가분을 상회하며, 미국의 경유재고가 5개년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LSFO-HSFO Gap 축소 등 IMO 관련 시그널들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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