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에 대해 대신증권은 목표주가 7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했다. 이제 우려에서 기대로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슈피겐코리아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72억원(+15.6% YoY, +20.7% QoQ), 영업이익 125억원(+7.4% YoY, +44.3% QoQ)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대비 대폭 개선된 수치다.
아마존 미국 내 갤럭시 노트10 신규 케이스 관련 1~5위권을 슈피겐 브랜드가 차지하며 판매호조세를 기록했다. 9월에는 아이폰 신제품 런칭으로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중 무역 분쟁 반사수혜도 기대된다. 아마존 미국 내 주요 경쟁자(OtterBox, Belkin 등)는 대부분 중국에서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9월 25%가 부과되어 45%수준, 10월에는 추가 5%가 부과될 예정이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는 한국에서 제조해 무관세로 판매하므로 가격 경쟁에 있어 우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슈피겐 아마존 미국 내 MS가 약 10% 수준에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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