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11. (수)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09. 11. (수)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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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법무 장관 임명을 반대해 장관 해임건의안과 '조국 의혹' 진실규명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키로 합의.
반면 여당은 "분풀이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 이제 민생을 챙길 시간"이라며 "야당의 고소 고발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도, 조국 해임건의안, 국정조사 거론은 모순"이라고 지적.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이 9일밤 기습적으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음.
사고 직후 운전했다고 자주한 30대 남성은 의원실이나 소속사 관계자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아는 형이라고 주장했지만 警은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음.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이 2015년 8월 고교재학 당시 서울대 의대 대학원의 연구물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대학 입학에 활용 논란이 제기됨.
나 원내대표는 "실험실 사용을 부탁했을 뿐 아들이 직접 연구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논문 책임저자인 윤형진 교수도 "평소 친분있던 나 의원 아들이 과학경진대회 참여하려는데 연구를 도와달라는 부탁받아 실험실을 제공했다"고 말함.
 
▶나경원 원내대표가 검찰로 송치된 국회 패스트트랙과 관련한 소환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힘.
나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등의 '불법 사보임 수사 후'라는 조건과 “나만 조사하라”는 단서를 제시함.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군인 급여를 현행 월 30만~4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올리고 군대 복리후생을 증진하는 내용의 軍 혁신 방안을 발표함.
심은 "부모 도움 없이 군복무 마치려면 최소 월 100만 원은 필요하다"는 주장임.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하며 삭발을 감행.
李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타살됐다"고 선언한 뒤 삭발식을 진행함.

▶북한은 북미 실무협상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는 담화문을 발표 7시간만인 오늘 아침 발사체를 또 발사함.
美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화답하면서 회담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북이 미사일을 쏜 속내에 대해 의견이 분분.
 
[정부]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하루 만에 檢개혁을 담당할 '검찰개혁지원단'을 신설하고, 단장에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민변 출신), 단원에 이종근 인천지검 2차장검사를 임명.
檢은 曺 장관의 가족 사모펀드 관계자 2명에 대한 영장을 청구한데 이어 동생의 전처 자택을 압수 수색하면서 檢개혁에 반발하는 모양새임.

▶법무부 김호수 법무부 차관이 曺장관이 임명날인 9일 검찰 간부들에게 윤석열 검찰 총장을 제외한 특별 수사팀 구성을 제안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
검찰은 부적절한 제안이라고 판단해 거부했는데, 법무부 측은 아이디어 차원일 뿐이었다고 해명함.

▶주한미군 용산기지 반환 때마다 쟁점이 됐던 '환경오염 정화비용' 부담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름.
현재 정부가 추정하는 용산기지 토양오염 정화비용은 1030억 원임.

[경제]
▶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마윈(馬雲)이 10일 창립20주년 행사에서 회장직에서 퇴진함.
알리바바 지분 6% 가량을 보유한 마윈은 2020년 주주총회까지 알리바바 이사회 구성원으로 남을 예정이며, 회장직은 장융(張勇) 현 최고경영자가 이어받음.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적격 인수후보로 애경그룹. 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 KCGI컨소시엄, 스톤브릿지캐피털 컨소시엄 등 4곳으로 좁혀짐.
금호산업은 10월 본입찰을 진행하고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연내 매각 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임.

▶SK의 반도체 웨이버 제조계열사인 SK실트론이 10일 전기자동차용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하는 미국 듀폰사의 웨이퍼 사업부를 5400억원에 인수.
일본 수출 규제로 소재 및 부품 자립화 요구가 높은 가운데 이뤄진 과감한 글로벌 투자라는 평가임.

▶효성그룹이 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 1522억원을 부과받음.
효성, 효성첨단소재,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등은 10일 각각 155억원, 593억원, 380억원, 383억원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고, 효성화학(11억원)까지 포함하면 총 추징금은 1522억원임.
 
▶경제5단체가 노조전임자의 급여지급 금지 및 근로시간면제제도 완화 반대 입장을 밝힘.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10일 정부 입법안에 대한 경영계 의견서를 제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산은 지방이전을 반대한데 이어 정부에 산은과 수출입은행 간 통합을 건의하겠다고 밝힘.
산은과 수은 간 '정책금융 중복' 문제를 본격적으로 거론하고 나선 것임.

[사회]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톨게이트 수납원들이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본사를 점거.
노조는 수납 노동자 모두를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사측인 도로공사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음.

▶민주노총이 10일  '촛불 이후(2017년~2019년 4월) 민주노총 신규조직 현황 발표'기자회견을 열어 조합원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
올해 4월 말 기준 민노총의 전체 조합원 수가 101만48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힘.

▶2020년 12월로 예정됐던 한국형 달 궤도선 발사 시기가 2022년 7월로 19개월 연기됨.
2018년 박근혜정부가 잡아 놓은 달 궤도선 발사 시점을 지난해 2월 문재인정부가 2020년으로 미룬 데 이어 1년6개월 만에 또 발사 시점을 2년 가까이 늦춤.

▶정부 보조금을 받아 노후 경유차를 폐차한 차주 10명 가운데 6명은 다시 경유차를 사는 것으로 나타남.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낡은 경유차를 줄여보자는 취지로 폐차보조금을 지급하는데 경유차를 재구매하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임.

▶1급 국가보안시설인 한빛원전에 최근 정체불명의 드론이 출몰하면서 보안 강화 주장과 함께 경찰이 수사에 나섬.
한빛원전을 비롯한 원전의 경우, 주변 3.6킬로미터 내는 비행금지구역, 18킬로미터 내는 비행제한구역으로 설정돼 있음.

▶국내 5대 은행에서 대여금고실을 운영하는 점포 수가 전국 3천 1백여 곳에 달함.
족보나 권리서류, 자녀 돌 반지같이 집안에 놔두기 불안한 물건이 있을 경우, 은행 대여금고를 활용해볼 만하지만 '잘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함.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PERSONA>가 4월 27일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에 차지한 이후 21주 연속 진입함.
빌보드가 10일(현지시간) 발표 차트에 따르면, ‘빌보드 200’ 166위를 기록함.

▶방송인 서세원이 2015년 전처 서정희와 이혼한 뒤 재혼 아내·5세 딸과 함께 살면서 강남의 한 교회에서 목회활동을 하고 있음.
한편  딸 동주(美변호사)가 국내 연예 기획사와 손을 잡고 방송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예고함.

▶배우 김민준이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누나인 패션사업가 권다미와 다음달 11일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
권은 2017년 영국 매체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패션인 500인'에 들어 화제가 됨.

▶가수 이상은이 5년만에  다음 달 미니앨범 '플로'를 발표하고 '슬로 플로'란 타이틀로 공연을 개획함.
李는 지난 1988년 강변가요제에서 '담다디'로 대상을 받으며 센세이션을 일으킨바 있음.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45)이 광고 출연료 1억5000만원을 모교인 연세대에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부.
2017년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부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던 徐는 연세유업 광고에 모델로 출연하면서 출연료를 장학금으로 기부함.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경질.
트럼프 행정부 내 대표적인 강경파인 볼턴 보좌관이 경질되면서 대북 협상 기조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

▶아베 신조(安倍晋三) 日총리는 11일 당정(黨政) 개편서 대한 강경파인 하기우다, 다카이치를 각각 문부과학상과 총무상 기용할 전망임.
아베 내각이 우익 성향을 더 띠게 돼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 이후 악화된 한·일 관계가 당분간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임.

▶독일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균형 예산 포기 의사를 밝힘.
유럽중앙은행(ECB)도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적인 경기 부양책이 잇따를 전망.

[기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고 한낮 서울과 대전, 대구 29도, 광주는 30도까지 오르겠음.
추석 당일인 모레는 전국적으로 쾌청한 하늘을 보이면서 환한 보름달을 어디서나 볼수 있을 것으로 보임.

▶밤사이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에 많게는 24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짐.
일부 도로가 유실되고 빗길에 미끄러진 택시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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