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두산, 3개사 인적분할... 방향성 기대감 ↑
[한투증권 종목분석] 두산, 3개사 인적분할... 방향성 기대감 ↑
  • 진재성
  • 승인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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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0일, 두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5,000원을 유지했다. 인적분할 설명회를 계기로 두산의 방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올해 4월 3개사 인적분할을 결정한 두산은 9월 19일 기업설명회, 9월 28일 거래정지, 10월 18일 변경 상장될 예정이다. 두산은 거래 정지 이전에 대규모 기업설명회를 통해서 존속법인, 두산솔루스, 두산퓨어셀의 근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구체적 설명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설명회를 계기로 3사 방향에 대한 기대감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두산퓨어셀과 두산솔루스가 재상장일 장내 매수가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재상장일 각 사의 시초가는 기준가의 –50~200% 수준에서 결정되고 최대 +/- 30% 주가 변동이 가능하다”며 “두산솔루스의 경우 기준가가 623억원, 목표 시총 3240~4860억원, 상승여력은 420~680%다”라고 소개했다. 두산퓨어셀의 기준가는 1,151억 원, 목표 시총 3,240억~6,156억원, 상승여력은 181~434%이다.

윤 연구원은 “두산퓨어셀의 비교 대상인 블룸에너지의 최근 주가 하락은 부담이나(PSR 0.6배), 이는 블룸에너지의 역점 사업이었던 캘리포니아 시장 확대가 어두워진 개별적 이유 때문”이라며 “두산퓨어셀의 주무대는 국내이고 국내 시장은 RPS제도, 현 정부의 수소경제 수혜가 있다는 점에서 PSR 1.0~2.0배 적용은 충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양사 모두 적정 시총 대비 분할 기준 가가 매우 낮아 재상장일인 10월 18일 장내 매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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