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10. (화)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09. 10. (화)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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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장관을 포함해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를 임명함.
文은 조국 법무장관 임명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도 "권력기관 개혁 의지가 좌초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함.

▶文이 曺를 임명하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장외투쟁과 장관 해임 건의안을 추진하겠다며 강력 반발함.
曺는 취임사서 검찰개혁 의지를 강조했지만, 개혁대상인 檢이 曺가족이 투자한 사모펀트 관련자에 대해 첫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수사에 속도를 냄.

▶자유한국당은 曺장관 임명과 관련 비상 의총서 국회의원직 총사퇴, 20대 국회종료 선언, 정기국회 보이콧 등 강경 투쟁 논의됐지만 '해임안 건의'와 '원내외 투쟁'으로 결론.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사법 개혁 완수를 주문하며 야당이 국회를 무한 정쟁에 빠뜨리려 한다고 비판.

▶자유한국당이 '조국파문'에도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고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머물며 황교안-나경원 지도부 책임론이 거론.
7월 이후 28~29% 박스권을 맴돌고 있는 한국당(29.2%)은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율은 41.5%에서 38.6%로 하락했는데 흡수 못함. (YTN, 리얼미터 여론조사)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조국 정국'서 아들인 래퍼 용준이 음주 교통사고를 낸 것과 관련 정치권서 논란.
만취 뺑소니 사고에도 경찰이 용준을 그냥 돌려보낸 점, 대신 자수를 한 제3자는 누구인지에 대한 논란과 의혹이 커지는 상황서 張의 부인이 사건 무마 합의를 시도했다는 피해자 증언이 나옴.

▶여야 국회의원 109명이 연루된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사건이 경찰 수사 130일 만에 내일 서울남부지검에 송치.
자유한국당 의원 59명이 소환을 계속 불응하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 방안이 檢 내부서 거론되는 만큼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

▶北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9월 하순 美와 토의할 용의 있다”며 미국과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전격 밝힘.
6.30.판문점서 남북미 정상회동 이후 北의 대화거부로 3개월 가까이 표류하던 북핵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
트럼프 美대통령은 “만남은 항상 좋은 것”이라며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말함.

[정부]
▶정부가 文 퇴임하는 2022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총 172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재인 대통령기록관' 설립을 추진.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과 보좌·자문기관(청와대 등)의 공공 기록물 등을 영구 관리하는 기관으로 개별 대통령기록관을 건립하는 것은 처음임.
 
▶공정위가 한전 등 발전사가 발주한 운송 용역 입찰서 담합한 한진, CJ대한통운 등 물류회사 8곳에 과징금 31억2800만원을 부과.
한전, 수자원, 남동·중부발전이 발주(2011-2016)한 10건 입찰과정서 사전에 투찰 가격을 합의하고 낙찰사를 정하는 담합.

[경제]
▶한국GM노조가 4조 적자인데 1650만원 더 달라면서 9일 전면파업에 들어감.
GM은 2002년 대우차를 인수한 후 부분파업은 있었지만 전면파업은 처음임.

▶애플이 10일(현지시간) '트프플 카메라'가 탑재한 아이폰을 공개함.
 5G 부재,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관세 부과 등 각종 악재를 뚫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임.

[사회]
▶검찰이 '조국 가족펀드 의혹'과 관련 李모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와 崔 모 웰스씨앤티 대표에 9일 구속영장을 청구.
검찰이 지난달 26일 曺법무장관 일가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후 처음으로 피의자 신병확보에 나섬.

▶'수행女비서 성폭행 혐의'안희정 전 충남지사이 징역 3년 6개월의 형이 확정.
법원은 性 인지 감수성과 함께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을 판단에 고려함.
 
▶美 동부 해안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車 운반선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 중 3명이 조금 전 구조됨.
미 해안경비대는 한국인 선원 4명이 선미에 있었으며 이들을 끌어내기 위해 선체를 절단했다고 설명.
 
▶극우 논객 지만원 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 유예 1년을 확정 받음.
지씨는 정의 기억 연대(舊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이용해 北 추종하는 이적 행위했다는 허위 기사를 작성해 명예훼손한 혐의.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경북 김천 본사를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감.
대법원이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745명을 직접 고용 판결을 내렸는데, 도로 공사가 1·2심 소송이 진행 중인 1000명은 고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어제(9일) 발표하자 반발해 점거 농성을 벌임.


▶주유소가 전기차, 택배, 물품 보관 같은 각종 서비스로 고객을 유인.
주유소 업계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서면서 전기차 확산을 가로막았던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가 단계적 해소될 전망.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는 감소 추세인데 1020세대(29세 이하)와 여성 환자가 증가하고 있음.
알코올 사용장애는 만성적인 뇌 질환으로, 방치하면 뇌 기능 저하나 알코올에 대한 뇌 의존성 심화 등이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소견임.
 
▶컬러복사기로 1만원권 300여장을 위조해 사용한 혐의(통화위조 및 위조통화 행사)로 ㄱ씨(22)등 3명이 경찰에 체포됨.
ㄱ씨 등은 6일 오후 11시쯤 천안의 한 편의점에서 생수를 산 뒤 1만원권 위조지폐를 내고 거스름돈을 받아 챙기는 등 위조지폐 70여장을 사용한 혐의.

[연예/스포츠]
▶방송인 서정희-서세원의 딸 서동주가 국내 유력 기획사와 손잡고 방송 활동을 본격 추진.
美 University of San Francisco법대를 졸업하고 5월 美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현재 현지 유명로펌서 근무중임.

▶배우 송혜교가 美 뉴욕서 열린 한 브랜드의 패션쇼에 참석함.
7월 송중기와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宋은 이후 해외 일정을 소화하며 본업인 배우 복귀를 위한 차기작으로 영화<안나>를 검토중임.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간미연이 3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황바울과 11월 9일 한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가질 예정.
두 사람은 오랫동안 알고 지내다 3년여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왔다고 함.

▶다큐멘터리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이 10년 만에 신작 '매미소리'에 본격 촬영에 들어감.
뇌종양 투병 생활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오던 李는 10여 년간의 집필 끝에 지난달 대본 리딩과 고사를 무사히 마치고 이달 본격적인 첫 촬영을 시작.
 
[국제]
▶美 뉴올리언스의 맥도날드 한 직원이 감자튀김이 차갑다고 불평한 고객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고가 발생함.
8일(현지시간) 맥도날드 매장을 찾은 손님이 "주문한 감자튀김이 차갑다"며 항의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폭력을 행사함.

[기타]
▶인천, 경기 북서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에서 비가 내리고 있음.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최고 200mm 이상, 강원영동은 최고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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