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운반선 사고로 인한 손실 가능성 낮아"
[특징주]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운반선 사고로 인한 손실 가능성 낮아"
  • 한승훈 기자
  • 승인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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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자동차 운반선(PCC) 좌초 사고로 인한 손실 가능성이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4시 10분경(현지시각)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가 미국 조지아주 앞바다에서 선체가 좌현으로 80도 가량 기울고 화재가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명의 승선자 중 미국인 도선사 1명과 선원 19명, 총 20명을 구출했고 나머지 승선자 4명에 대한 구출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골든레이호는 2017년 건조된 자동차전용 운반선으로 전장 199,9m, 전폭 35.4m 크기로 차량 7400여대를 수송 가능한 선박이다. 사고 당시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차량 4000여대를 선적하고 중동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증권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해운사가 운영하는 선박은 선체와 선적 화물에 대한 보험이 가입돼 있어 선박 사고가 발생해도 해운사에 재무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라며 "선박 운영 공백에 따른 선박 스케쥴 조정 등으로 일시적 매출 손실이 발생할 수는 있다. 이는 대체선박 확보 상황 등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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