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9일, 롯데칠성에 대해 목표주가 2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3Q19 연결 매출액은 7381억원(+10.2%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652억원(+27.5% YoY)을 전망됐다.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분기도 음료와 주류가 모두 좋다”며 “3Q19 내수 음료 매출액은 5.8% 증가한 4,712 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류는 특히 더욱 좋다. 내수 주류 매출액은 보수적으로도 7.5% 증가한 2045억원이 기대된다. 성장의 핵심 동력은 소주로, 3Q19 소주 매출액은 11.5% 증가가 예상된다. 1등 사업자 하이트진로와 함께 시장을 완벽하게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홍 연구원은 “올해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0배까지 하락했는데, 회사의 강해진 기초 체력을 감안했을 때 이해하기 어려운 밸류에이션 구간”이라며 “지난 5년 내 음료 및 주류의 업황이 지금 가장 좋고, 비용 효욜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성장률 둔화를 충분히 상회한다”고 진단했다.
중장기적으로 매수가 유효한 구간이라는게 홍 연구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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