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종목분석] SK,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로 도약
[하이투자 종목분석] SK,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로 도약
  • 진재성
  • 승인 2019.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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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5일, SK에 대해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하향조정된 280,000원을 제시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는 M&A 등 자금을 투입해 신사업을 육성하고 이것이 곧 고수익 사업으로 확대되는 투자형 전문 지주회사로서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우선 글로벌 종합 제약사를 목표로 SK 바이오팜을 통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고 SK 바이오텍은 의약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분야에서는 2017년부터 유레카(Eureka), 브라조스(Brazos Midstream), 블루레이서(BlueRacer) 등 북미에서 급성장 중인 셰일 원유와 가스 G&P(Gathering&Processing) 업체에 투자하였다”며 “투자를 통한 시장 선점효과로 향후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물류 인프라에서는 급증하는 전자상거래 및 아시아 지역 물류 수요에 대응해 중국의 물류센터 운영 기업인 ESR에 두 차례 투자를 진행했다. 또한 전기차 시대의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배터리 필수 부품인 동박을 제조하는 중국 기업 와슨(Wason)의 지분도 사들여, 이를 기반으로 향후 관련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을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한편, 동사는 DBL(Double Bottom Line :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접목한 경영 방침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며 “이에 따라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소셜 밸류(SV) 요소를 반영하고 이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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