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플랫폼’ 신유청 연출의 화제의 신작 '와이프(WIFE)'
‘창작플랫폼’ 신유청 연출의 화제의 신작 '와이프(WIFE)'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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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부터 3주간 펼쳐질 신작 두 편, 그 중 두 번째 작품 '와이프(WIFE)'
올해 6월 런던에서 처음 선보여진 뜨거운 최신작!
신유청 연출이 묻는 여전히 존재하는 관습과 새로운 프레임 속 진실들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산하 서울시극단은 오는 10월 1일(화)부터 10월 6일(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창작플랫폼-연출가’에 선정된 신유청 연출의 신작을 선보인다.

서울시극단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창작플랫폼-희곡작가’ 사업으로 해마다 2명의 희곡작가를 선정하여 신진 작가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올해의 창작플랫폼은 ‘창작플랫폼-연출가’라는 이름으로 현재 활동중인 유망 연출가 민새롬, 신유청을 선정하여 지난 해 새로 개관된 S씨어터에서의 공연 창작 활동을 지원하여 신작 개발에 노력하고자 한다.

신유청 연출이 선보일 <와이프(WIFE)>는 올해 6월 런던에서 초연된 사무엘 아담슨(Samuel Adamson)의 작품으로, 런던 초연 당시 ‘충만한 독특함, 빛나는 지성.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의 연극이다.’라는 평을 받은 바 있으며 또한 ‘생생하고, 끝도 없이 흥미로우며, 창의적이다.’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작품은 약 80년이라는 시간적 배경에서 네 커플의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담고 있다. 극은 1959년, 헨릭 입센의 연극 <인형의 집>이 끝나는 마지막 장면으로 시작하여 1988년, 2019년, 그리고 2042년 네 시기의 커플을 통해 성 소수자를 바라보는 사회 인식과 개인의 평등과 자유를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매 시기마다 ‘노라’를 통해 성별을 넘어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하여 고민할 수 있게 한다. 신유청 연출은 “작가는 각각의 시대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우리를 개종시키려 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고 전했다.

이번 ‘창작플랫폼-연출가’를 통해 선정된 민새롬 연출의 <아몬드>는 9월 19일(목)부터 25일(수)까지, 신유청 연출의 <와이프>는 10월 1일(화)부터 6일(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민새롬 연출의 <아몬드>는 베스트셀러 소설 <아몬드(손원평 작)>를 연극으로 탄생시켜 원작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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