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145,000원을 제시했다. 신규수주 및 연간 남은 기간 발주증가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올해 그룹 조선 3사의 상선 부문 연간 수주목표는 159억불(현대중공업 80.2억불, 현대삼호 중공업 43.5억불, 현대미포조선 35.3억불)이고, 작년 수주는 131.8억불(현중 68.1억불, 삼호 33.7억불, 미포 30억불)이다.
최근 3사의 상선 수주 누계는 55억불(현중 23.6억불, 삼호 17.8억불, 미포 13.8억불)로 연간 목표 대비 달성률은 34.6%(현중 29.4%, 삼호 40.9%, 미포 46.0%)을 기록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이후에만 3사 상선 수주 19.3억불을 달성했다”며 “선주들의 휴가 기간이 끝난 9월이 올해 수주 성패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수준의 수주(목표대비 82.9%)를 감안하면 올해 남은 기간 76.8억불 수주 달성이 기대된다. 환율 상승으로 단가의 협의 가능 폭이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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