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농심, "입맛은 돌아온다!"
[NH증권 종목분석] 농심, "입맛은 돌아온다!"
  • 진재성
  • 승인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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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농심에 대해 국내외 개선 기대감 속에 주가는 최저점 수준이라며, 기존과 동일한 목표주가 320,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라면 시장이 신제품 경쟁에서 기존 제품 중심으로 돌아오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고, 이는 농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며 “최근 시장의 경쟁이 심화된 것은 사실이나 점유율과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시장에서는 견조한 외형 성장이 유지되고 있으며 수익성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와 해외 모두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현재 주가는 Fwd 12개월 PBR 0.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최근 국내 라면시장은 신제품 경쟁에서 기존 제품으로 돌아오는 양상을 보인다. 상반기에는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 판매가 부진했으며, 기존 제품의 익스텐션 제품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조 연구원은 “기존 제품의 익스텐션 방식으로 신제품이 출시되는 경우, 다양한 브랜드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는 농심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국물라면 성수기 시즌과 맞물리면서 점유율은 50%대 후반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해외 법인 비중 확대는 국내 경쟁 심화 및 시장 성장률 둔화 속에서도 농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유통채널 및 지역 확대,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최근 미국 제2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가 미국내 추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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