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호적인 대외 여건의 삼박자
[대신증권 종목분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호적인 대외 여건의 삼박자
  • 진재성
  • 승인 2019.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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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주 모멘텀, 실적개선, 우호적인 대외 여건의 삼박자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신증권은 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목표주가 5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인도 국방장관의 방한(9/4~6) 및 방산업체 간담회(6일)로 비호복합 수주 기대감이 높아졌다. 또한 랜드400(궤도형 장갑차) 호주 수출건은 전체 최대 12조원 사업 중 페이즈 Ш 물량 약 5조원에 대한 일부 수주가 목표이다. 올해 사업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K-9 자주포 UAE 신규수주(5~6천억원)를 필두로 인도, 유럽, 이집트, 호주 등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연내 상장을 목표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분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2.9%, 헬리오스에스엔씨 32.6%, 에이치솔루션 14.5%로 구주매출 위주가 될 것”이라며 “TICN 프로젝트는 올해 매출인식 2천억원에서 2022년 2600억원으로 지속 증가하고, 동사의 전체물량은 2조원 내외”라고 설명했다.

항공엔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CCTV(한화테크원)도 성장 가도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연구원은 “항공엔진의 RSP 비용은 올해 1070억원을 예상하며 회계 기준 변경에 따라 13개월치 인식된다”며 “작년 1015억원에 비해 고환율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올해부터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EDAC 인수는 당초 올해 완료와 내년 1월부터 연결 반영 전망에서 빠르면 올해 10월 완료 후 11월부터 매출 인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CTV 분야에서는 저마진 B2C 물량을 지향전략으로 B2C 매출액 2Q19 125억원(-30.9% yoy)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시장 호조수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연말부터 신제품 출시로 ASP 10~15%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실적과 수주의 구조적인 성장과 방어주 성격 부각, 국방예산 증액으로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기계주 탑픽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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