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종목분석] NAVER, 자회사 가치 재평가... 목표가 '상향'
[신영증권 종목분석] NAVER, 자회사 가치 재평가... 목표가 '상향'
  • 진재성
  • 승인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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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NAVER에 대해 목표주가를 185,000원으로 종전대비 23%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자회사 가치 재평가로 기업가치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그간 NAVER의 기업가치는 포털 본업의 가치와 자회사 라인의 가치만 합산해 산출해 왔으나, 자회사들의 가치 재평가가 반영되어야 할 시점”이라며 “이는 주요 사업부 분사에 따라 독립적 가치평가가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AVER 기업가치에 추가로 반영되는 자회사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네이버웹툰이다. 7월 분할 결정된 네이버 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사업부를 분할해 설립되며 11월 1일 신규 법인이 출범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2017년 5월 분할되어 독립 법인을 설립 설립했다.

윤 연구원은 네이버파이낸셜과 네이버웹툰 모두 성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네이버파이낸셜은 분할 이후 미래에셋대우로부터 5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가 예정되어 있고, 간편 결제/송금 외에도 다양한 금융분야로의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네이버웹툰은 이간 이용자가 150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1위 웹툰 서비스로 지난해 매출 전년대비 111.8% 성장, 올해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해외브랜딩 확대로 인해 영업손실이 확대되었으나, 콘텐츠 유료 판매 모델이 확대 적용되고 있어 2020년 이후 적자 폭이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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