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갈등 완화에 상승 마감…다우 1.25%↑
뉴욕증시, 미중 무역갈등 완화에 상승 마감…다우 1.25%↑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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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경감된 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6.15포인트(1.25%) 상승한 2만6362.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64포인트(1.27%) 오른 2924.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6.51포인트(1.48%) 상승한 7973.39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종목별로는 캐터필러가 2.5% 오르는 등 무역 이슈에 민감한 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필수 소비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산업주가 1.77% 상승하며장을 이끌었다. 기술주도 1.73% 뛰었다. (사진 뉴시스)
뉴욕증시가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경감된 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6.15포인트(1.25%) 상승한 2만6362.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64포인트(1.27%) 오른 2924.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6.51포인트(1.48%) 상승한 7973.39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종목별로는 캐터필러가 2.5% 오르는 등 무역 이슈에 민감한 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필수 소비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산업주가 1.77% 상승하며장을 이끌었다. 기술주도 1.73% 뛰었다. (사진 뉴시스)

뉴욕증시가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경감된 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9(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6.15포인트(1.25%) 상승한 26362.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64포인트(1.27%) 오른 2924.5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6.51포인트(1.48%) 상승한 7973.3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캐터필러가 2.5% 오르는 등 무역 이슈에 민감한 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필수 소비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산업주가 1.77% 상승하며장을 이끌었다. 기술주도 1.73% 뛰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무역전쟁 긴장이 완화했지만, 경계를 풀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미국 2분기 성장률 등 주요 지표를 주시했다.

중국과 미국이 다소 유화적인 발언을 나왔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9월 워싱턴에서 대면 무역 협상을 이어나갈지 여부를 논의 중이라면서 "미국과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갈등을 원활히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이 미국 관세율 인상 등에 맞서 추가 보복 조치를 곧바로 내놓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폭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날 각기 '다른 레벨(different level)'에서 미국과 중국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중국)(협상) 테이블로 오고 있다"고 협상 재개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 검찰이 화웨이의 기술 절도 관련 새로운 혐의를 수사 중이란 보도가 나오는 등 불안한 요인도 불거졌다.

화웨이는 포르투갈의 멀티미디어 업체로부터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을 탈취했다는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뉴욕동부지검과 연방수사국(FBI) 수사관이 지난 6월 초 포르투갈 업체 관계자를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다.

'화웨이 이슈'는 미·중 무역 협상에서도 쟁점이라는 점에서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가 이날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채권시장 발 경기 침체 불안도 다소 완화했다.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은 지속했지만, 역전 폭은 1베이시스포인트(bp) 가량으로 줄었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가 2.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속보치 2.1%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2.0%에 부합했다. 수출과 재고, 주택 투자 등이 속보치보다 하향 조정됐지만, 소비 활동은 상향 조정됐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4000 명 늘어난 215000 (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상무부는 지난 7월 상품수지(계절 조정치) 적자가 723억 달러로, 전달 742억 달러 대비 2.5%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5.8%, 동결 가능성을 4.2%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6% 하락한 17.8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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