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29. (목)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08. 29. (목)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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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아크로 광장 인근에서 열린 '조국 교수 STOP! 제2차 서울대인 촛불집회'에서 서울대학교 대학생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촛불과 스마트폰 플래시를 들고 있다. (사진 뉴시스)
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아크로 광장 인근에서 열린 '조국 교수 STOP! 제2차 서울대인 촛불집회'에서 서울대학교 대학생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촛불과 스마트폰 플래시를 들고 있다. (사진 뉴시스)

[종합/정치]
▶與野3黨(한국당 제외)이 패스트트랙에 올린 선거법 개정안(지역구 253→225석, 비례대표 47→75석)을 국회 정개특위 안건조정위원회에서 다수결로 통과시킴.
'게임의 룰'인 선거법을 김종민·이철희·최인호(민주당)·김성식(바른미래당)이 찬성표를 던지며 제1 야당인 한국당(조정위원 김재원·장제원 불참) 동의 없이 숫자의 힘으로 통과시킴.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보이콧’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함.
曺와 서울대 동창인 나경원 원내대표는 검찰수사와 관련해 "역사상 피의자인 후보자를 인사청문회에 올린 적이 없다“고 자진 사퇴를 촉구했고, 황교안 대표는 “특검·국정조사도 있고 법률적인 투쟁도 있다”고 주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曺 사태가 문재인 정부 레임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명철회를 촉구.
孫은 “조국 사태로 레임덕이 밀려오고, 검찰은 민심이 돌아서는 것을 알고 칼을 휘두르기 시작했다”고 말함.

▶'데스노트'를 쥔 정의당도 曺에 대해 ‘부적격’방향으로 쏠리는 양상임.
결정은 청문회 결과를 보고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당원들의 '曺 불가론'요구가 거세지면서 당내 기류도 부적격으로 바뀌고 있음.

▶檢이 曺 후보자와 관련 압수물을 본격적으로 분석하고 曺의 처남 등 일부 관계자들은 출국금지를 시킴.
靑은 '조국 고수'입장이 변함없는 가운데 민주당은 "檢이 후보자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한국당은 "여당인 민주당이 오히려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

▶한국 사회 혐오표현의 조장자로 정치인과 언론이 지목됨.
국가인권위원회 국민의식조사결과,  ‘따옴표 저널리즘’ 폐해로 정치인의 혐오표현이 언론에 여과 없이 확산되는 현상을 비판함.
 
▶日은 예정대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자 靑은 "日이 적대국 취급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함.
韓도 日을 화이트리스트서 제외하는 맞대응 조치와 11. 23.에 지소미아가 종료가 현실화될 경우 韓日간 무역전쟁이 극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마크 에스퍼 美국방장관이 한일 갈등과 관련 "두나라에 실망했다"며 양국 협력을 촉구.
슈라이버 美국방부 차관보는 한국 정부를 향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해야 한다"고 재차 요구함.

[경제]
▶제조업 체감경기 석달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각종 경제 악재에 中企 경영이 '휘청'.
제조업 업황지수 한달새 5p 하락하면서 경제심리지수가 금융위기 이후 최악으로 中企 업황 3년來 최저치를 기록함.
 
▶ 우리금융 주가(28일 종가 1만1200원) 부진에 우리은행 지분매각 손실 우려가 제기됨.
우리은행은 골드만삭스 등을 자문사로 선임하고 중동의 국부펀드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우리금융 지분 매각 논의를 진행하고 있음.

[사회]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연루된 국정농단 사건 관련 대법원 선고가 오늘 오후 내려질 예정.
삼성이 崔 등에 지원한 말 구입비, 36억 원이 뇌물로 인정될지 여부에 따라 세 사람의 형량이 가려질 전망.

▶靑 인근 지역의 집회·행진 신고가 올해 5백 건이 넘는 것으로 추산.
연일 집회와 시위에 시달리는 주민들이 "생존권을 보장하라"면서 2년 만에 다시 침묵시위를 벌임.

▶유명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환자들을 상습 성폭행하는 등 '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 의혹이 제기됨.
이 의사는 또 간호인력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지만 진료를 계속하고 있어 징계 권한을 가진 의사협과 보건복지부가 환자의 안전과 의사 비위에 무관심하다는 비판이 나옴.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LINE)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온라인 콘텐츠를 韓과 日서 판매해 파문.
日 혐한 네티즌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콘텐츠를 국내 이용자들이 발견해 거센 항의 끝에 삭제함.

▶금감원이  6월 공인회계사(CPA) 2차 시험 ‘부정 출제’의혹 관련 출제위원을 검찰에 수사 의뢰.
서울 A 사립대 고시반서 치른 모의고사 문제가 실제 시험에서 유사하게 나온 사실을 확인하고 논란이 된 문항 2개를 모두 정답 처리하고 문제를 낸 출제의원에 대해 수사의뢰함.

▶정상혁 보은군수가 日아베 입장을 두둔하는 발언을 비난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음.
鄭 군수는 “위안부는 한국만 한 것이 아니며, 일본이 준 5억 달러 때문에 한국이 발전했다”고 말함.

▶국민 10명 중 7명은 일본의 수출 규제가 풀려도 일본 제품 불매를 이어가겠다고 답함.
日여행 경험자 48%는 향후 日여행을 갈 의향이 있다는 답변에는 12.4%가 가겠다고 응답함.


[연예/스포츠]
▶'원정 도박' 양현석 YG엔터 前 대표가 오늘 경찰에 소환될 전망.
앞서 어제(28일) 소환된 가수 승리는 12시간 넘게 이어진 조사에서 상습 도박 등 혐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짐.

▶배우 류승범이 영화<타짜:원 아이드 잭> 언론시사회를 통해 복귀를 알림.
해외 거주하며 간간히 작품 활동에 이어오는 류는 <그물>이후 3년만에 <타짜:원 아이즈 잭>으로 복귀함.

▶할리우드 스타 웨슬리 스나입스가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 참석위해 한국을 방문함.
한국인 박나경과 결혼해 '웨서방'이라고도 불리는 스나입스는 아리랑을 부르기도 하며 기자회견 내내 각별한 한국 사랑을 드러냄.

▶홍상수-김민희 커플의 영화<강변호텔>이 '28회 부일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오름.
홍-김은  2017년 연인 관계를 공개적으로 밝힌 후. 국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두 사람이 영화제에 참석할지 주목됨.

▶'마약 투약 혐의'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음.
재판부는 "대중의 관심을 받는 방송인이 모범을 보이지 못했다"며 "범행을 시인하며 반성하고 있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힘.

[국제]
▶美 회원제 할인마트가 코스트카가 27일 中 상하이에 문을 열었지만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 몇 시간 만에 영업을 중단.
매장 곳곳에서 고객들이 서로 물건을 사려고 몸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구운 통닭부터 고급 가방까지 곳곳에서 상품들이 순식간에 매진됐다고 함.

▶멕시코의 한 주점서 범죄조직 간 다툼이 방화 공격으로 이어져 최소 26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침.
27일(현지시간) 멕시코 남동부 베라크루스 주에 있는 한 주점에 괴한들이 침입해 출입문과 비상구를 봉쇄하고 불을 지른 뒤 달아남.
 
[기타]
▶ 중부지방에도 차츰 비가 내리고 제주 최대 100mm 이상 더 쏟아질 전망.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28도, 광주와 대구가 27도 선에 머물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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