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LG전자, 새로운 변화가 필요... 투자의견 '매수'
[대신증권 종목분석] LG전자, 새로운 변화가 필요... 투자의견 '매수'
  • 진재성
  • 승인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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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에 대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신증권은 27일, LG전자의 목표주가는 82,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019년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5813원(-22.4% yoy/ -10.9% qoq)으로 추정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전(H&A) 부문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전환되며, 신성장군 매출(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건조기)은 양호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반면에 TV(HE) 부문은 TV 수요 정체와 프리미엄 영역에서 가격 경쟁으로 영업이익률 개선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며 “MC 부문은 스마트폰 판매 정체 가운데 마케팅비용,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적자(2329억원)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전체 연결 매출은 15조 7764억원으로 전년대비 2.3%(0.9% qoq)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전(H&A) 이외의 타 사업 부진으로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된다. MC사업은 5G 시장에서 판매 증가를 보장하지 못하면 수익의 턴아라운드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 애플, 중국업체는 2020년에 5G폰을 출시할 예정으로 LG전자는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결국 현재대비 사업 축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TV(HE) 사업은 LCD 패널과 LCD TV의 주도권이 넘어간 과정에서 OLED TV 프리미엄에 국한된 전략은 단기적으로 판매 증가에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가 지속될 경우, TV 판매 정체 및 가격 하락 영향으로 마진율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LG전자 매출은 62조 2889억원(1.5% yoy), 영업이익은 2조 4475억원(9.5%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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