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글로벌 증시 전망] 미중 무역갈등 진정 시장 안정
[주간 글로벌 증시 전망] 미중 무역갈등 진정 시장 안정
  • 한승훈 기자
  • 승인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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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를 억누르고 있던 미중 무역갈등이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시장도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백찬규 글로벌전략 연구원은 미중 갈등이 진정되고 양호한 소매 지표 등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연준에 대한 지나친 기대 심리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의를 제시했다.

주간 동향: 미중 무역갈등 진정에 안정을 찾아간 시장

주간 S&P 500은 1.2%, EURO STOXX 50은 1.3% 각각 상승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주식시장은 화웨이 제재 유예, 양호한 소매 지표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반등했다.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은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에도 주요국 경기부양책 실시 기대감에 상승했다.

다만 23일 잭슨홀 미팅에서 있을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7월 FOMC 회의록, 주요 연준의사 발언이 다소 매파적으로 나타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간 전망: 연준에 대한 기대와 경계심리

현지시각 24일 잭슨홀 미팅이 마무리되고 9월 18일 FOMC가 예정돼 있다.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9월 FOMC 이전 파월 의장의 스탠스를 잭슨홀 미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자극을 기대하기에 다음달 중순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수 있다.

연준이 유동성 공급 속도보다 명확한 방향성과 의지를 보여준다면 주식시장은 이에 화답할 것이다.

시장은 향후 4주동안 연준의장과 이사들의 발언 그리고 장단기 금리차에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다. 기대와 경계감이 공존할 때 지수는 이벤트 해소까지 제한적 흐름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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