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휠라코리아, ANTA Sports 회계논란은 이제 그만
[대신증권 종목분석] 휠라코리아, ANTA Sports 회계논란은 이제 그만
  • 진재성
  • 승인 2019.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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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휠라코리아에 대해 목표주가 96,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과도한 저평가라며 향후 주가상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FILA와 Tltleist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보수적으로 평가하더라도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그리고 글로벌 로열티로 버는 영업이익이 연간 4000억원을 넘고 국내시장에서 700억원이상의 영업이익을 가져오는 브랜드 기업이라는 면에서 기업가치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제기되었던 ANTA Sports(HKG 2020) 회계 부정 이슈는 정작 해당 기업 안타보다 휠라에만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 헷지펀드가 제기한 안타의 회계 부정 이슈로 중국 휠라 브랜드의 운영 주체인 JV, <Full Prospect(이하 FP)>(지분율 안타 85%, 휠라 코리아 15%) 까지 실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FP의 2018년 순익은 1318억원으로 ANTA 순이익 41억 위안(약 7044억원)의 19%를 차지하는데 최근 양사의 주가 흐름은 주객이 전도된 사례라는 설명이다.

한편 하반기 미국 내 주요 스포츠 유통사인 Finish Line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유 연구원은 “2분기 미국 법인 성장률이 yoy +40%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졌지만 1분기 100% 성장률에 비해 낮아진 데 따른 하반기 성장률 둔화 우려 부각됐다”며 “미국 법인 성장률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우려가 자연스럽다”고 분석했다. Finish Line은 미국에서 890개 매장을 운영하는 Top 10위 안에 드는 유통업체이다.

향후 FILA 브랜드의 글로벌 매출 성장률은 높아진 기저에 변동폭이 다소 크게 나타날 수 있지만, 2017년 미국 시장에서 $3억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지난해 $4.5억, 올해 $5.6억을 2020년 $8억 수준까지 성장하는 흐름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 연구원은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의 주가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구글 트렌드의 경우도 FILA 글로벌, 미국 각각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성장률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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