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POSCO, 최선보다 차선을 기대
[유진증권 종목분석] POSCO, 최선보다 차선을 기대
  • 진재성
  • 승인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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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POSCO에 대해 목표주가 30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최선보다 차선을 기대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POSCO의 3Q19 연결 영업이익은 1.03조원(-3.9% qoq, -32.9% yoy)를 전망한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수효가향 하반기 기준가격 협상이 장기화될 전망”이라며 “예상보다 가파른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 조정이 제품 가격 인상에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철강재 가격 역시 수요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철강사 협상에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방 연구원은 “이에 3분기 동사의 평균출하단가는 상승 폭이 제한적일 전망이나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이 단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에 원료 투입 단가 추가 상승에도 마진 스프레드는 선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료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회복이 기대된다. 공급 증가와 투기적 수요 위축으로 원료 가격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Cost Push에 의한 가격 인상 모멘텀은 타이밍을 놓쳤을 수도 있다”면서도 “다만 중국의 철강 수급 상황을 감안할 때 제품 가격은 원료 가격에 비해 비탄력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개선 기대는 유효하다는 게 방 연구원의 설명이다.

방 연구원은 보고서 말미에서 “올해는 원재료 가격 급등을 제품가격으로 전가하지 못한 해였음에도 동사는 여전히 분기 1조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철강 산업의 구조조정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5년으로 회귀하고 있는 중으로 절대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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