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도박·성접대' 양현석 다음주 소환
경찰, '도박·성접대' 양현석 다음주 소환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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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오혁진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미국과 마카오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19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다음주 양현석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에서 수십억 원대 원정 도박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서울 합정동 YG 본사를 5시간 동안 압수수색해 자금 입출금내역 등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에 쓰인 돈의 출처 등을 확인 중”이라며 “회삿돈 횡령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의혹이 있으면 추가 입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전 대표는 현재 성매매 알선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조 로우에게 성매매 알선을 해줬다는 것이다. 경찰은 양 전 대표를 소환하면 도박과 성매매 혐의를 함께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찰은 피의자 정보와 관련된 문제 때문에 양 전 대표를 공개 소환할지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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