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넥센타이어,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성장의 핵심
[유진증권 종목분석] 넥센타이어,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성장의 핵심
  • 진재성
  • 승인 2019.0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19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목표주가 13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성장의 핵심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넥센타이어의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5406억원(+7.4%yoy), 영업이익 628억원(+36.3%yoy), 지배이익 392억원(+89.2%yoy)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각각 24%, 19% 상회한 수치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의 원인은 북미시장의 판매 개선”이라며 “2분기 넥센타이어 아메리카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0.3% 증가한 158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기존 ATD(America Tire Distributors)외에 TBC의 NTW(National Tire Wholesale)을 통해서라도 타이어를 공급할 전망이다. NTW는 미국 내 100여개의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타이어 공급 체인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내 TBC를 통한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국내 온라인 판매 강화로 견조한 매출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중국 내에서 온라인 전문 기업과 제휴를 맺고 투후, 티몰, 타오바오 등 3개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채널 확대 전략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성장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신차 수요 및 생산 전망은 하향되고 있으며 경기가 부진한 중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RE 타이어 수요 전망도 하향 추세”라며 “아직까지 경기가 좋은 미국 시장의 수요는 견조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가격 경쟁력과 영업망 확대를 통해 동사의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며, 내수와 중국 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세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