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박강현·황민현 뮤직비디오 공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박강현·황민현 뮤직비디오 공개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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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페르젠 역 박강현, 황민현 뮤직비디오 공개! 여심 사로잡는 감미로운 목소리 ‘눈길’
박강현·황민현, 페르젠의 강인함과 감미로움 담아내 기대감 증폭!


오는 24일 개막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뮤직비디오로 미리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6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측이 페르젠 역을 맡은 박강현, 황민현의 1분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강현이 부른 ‘멀리서 들려오는 천둥(Distant Thunder)’은 프랑스 시민들이 외치는 혁명의 소리를 외면하는 마리에게 현실을 볼 것을 충고하며 부르는 곡으로, 그녀가 위험에 빠지지 않길 바라는 페르젠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자신의 연인을 지키고자 하는 강인함이 동시에 녹아있는 곡이다.

비장한 느낌의 선율과 가사는 마리를 사랑하는 만큼 그녀를 걱정하는 페르젠의 마음을 한층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박강현은 연습 현장을 담아낸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극을 방불케 하는 감정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켜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이어 황민현이 부른 ‘프롤로그(Prologue)’는 극의 시작과 함께 등장하는 넘버로, 페르젠 백작이 사랑하는 여인 마리 앙투아네트를 떠올리며 부르는 곡이다. 마리의 비극적 최후로 인한 절망감과 그녀를 향한 사랑이 담겨 있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감정선이 특징적이다.

 

공개된 영상 속 황민현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 페르젠 백작의 복합적 감정을 애절하게 담아냈으며, 잔잔하면서도 인상적으로 꽂히는 도입부와 황민현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듣는 이들을 페르젠의 감정에 젖어 들게 한다.

 

박강현, 황민현의 뮤직비디오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가운데, 오는 20일에는 페르젠 역의 손준호, 정택운의 영상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귀추를 주목시킨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김소현, 김소향, 장은아, 김연지, 손준호, 박강현, 정택운, 황민현, 민영기, 김준현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8월 24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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