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했다. 코스닥은 600선 회복을 앞두고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25.83) 대비 12.54포인트(0.65%) 오른 1938.37에 마감했다. 지수는 20.35포인트(1.06%) 오른 1946.18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소폭 내주며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51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2억원, 243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정부는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3개월 가량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를 오는 12월15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대상 품목은 휴대폰, 랩톱 컴퓨터, 비디오게임 콘솔, PC 모니터, 특정 신발과 의류"라고 전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90.75) 대비 6.40포인트(1.08%) 오른 597.15에 마감했다. 지수는 1.63% 오른 600.35에 출발해 상승폭을 유지하며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0억원, 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663억원을 순매도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일부 상품에 대한 10% 관세 부과를 오는 12월로 연기하면서 급등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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