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LIG넥스원에 대해 매출성장에 대한 가시성 확보 후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00원을 유지했다.
LIG넥스원은 2분기 매출액 3560억원(-2.0%), 영업이익 76억원(-41.8%)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 영업이익 62억원을 23.8% 상회한 수치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한화 탄두 공장 폭발 사고에 따른 천궁 납품 지연에도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지체상금은 80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호실적의 원인은 1)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18억원, 2) 타 무기사업 공정률 상승이다. 천궁 매출 감소분을 만회하기 위해 다른 무기사업들의 원가 투입을 확대한 것이 유효했다.
올해 매출액 1.5조원(+3.9%), 영업이익 384억원(+59.4%)을 전망한다. 2018년을 저점으로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매출 성장은 2018년에 신규수주한 천무-제어부(2019년 매출 인식 예상액 910억원), 철매-II(440억원), 대포병 탐지레이더-II(230억원)가 견인하겠다”며 “전년 대비 매출 반등 시점은 2018년 수주분이 반영되는 3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