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삼성생명, 주주가치 제고 의지 재확인... '매수'
[대신증권 종목분석] 삼성생명, 주주가치 제고 의지 재확인... '매수'
  • 진재성
  • 승인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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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해 어려운 환경에서 주요 지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목표주가 90,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기존과 동일한 매수를 유지했다.

배당성향 50% 의지를 재확인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지분매각익 1.09조원이 반영되면서 올해 연간 순이익의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로 일부 이연된 전자지분 매각익과 생보부동산신탁 매각익 600억원을 포함한 자산 매각으로 배당재원이 감소할 가능성은 높지않다고 판단된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생명보험산업의 매출 성장이 요원한 가운데 건강상해보험을 중심으로 신계약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이라면서도 “하지만 금리하락세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연말 변액보증준비금 추가적립에 대한 우려는 존재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3039억원(QoQ -30.8%, YoY-70.7%)으로 2분기 순이익은 당사 추정치는 하회하였으나 컨센서스에 거의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회사는 건강상해보험 판매 호조에 따른 신계약가치 및 신계약마진에 집중하고 있는데 동 상품 매출이 지난해대비 90%이상 증가함에 따라 당분기 보장성보험 APE 성장을 견인했고 신계약마진도 54%를 기록했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가 하락하고 있어 연말 변액보증준비금 적립에 대한 부담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금리하락폭이 결국 관건이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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