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4. (수)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08.14. (수)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7명의 장관급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오늘 국회로 발송 예정.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 야당은 조국 법무부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전력과 발언을 문제 삼아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함.
 
▶민주평화당 분당 사태가 자칫 선거제도 개혁을 무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짐.
정치권에서는 대안정치연대가 바른미래당 호남계와 손잡고, 유승민 의원 등 바른정당계가 자유한국당과 합치는 시나리오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음.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예산 규모를 최대 530조원까지 늘린 超슈퍼예산을 정부에 요구.
지난해 국회를 최종 통과한 올해 예산(469조6000억원)보다 60조원가량 많은 액수여서 재정당국도 난색, 야권도 총선용 예산이라며 비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오늘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계획.
黃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외교·경제 등 정책 대전환을 촉구할 것으로 보임.

▶'딸 부정 채용 의혹'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을 KT가 '중요도 최상의 인물'로 관리한 문건이 재판서 공개됨.
檢은 재판서 2012년 이석채 회장 비서실서 관리하던 '이 회장 지인 데이터베이스' 엑셀파일 일부를 공개했고, 또한 "김의 딸이 대졸 공채에 지원했다"고 언급한 법정증언도 나옴.
 
▶'5.18망언'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이 광복절 토론회를 주최해 논란.
토론 참가자 이주천 원광대 교수는 "건국 100주년은 역사적 사기"라며 상해 임시정부를 깎아내렸고, 다른 토론자들도 잘못된 역사 교과서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비당권과 10명 집단탈당과 관련 "남은 5명(당적기준 현역의원 4명)이 뭉쳐 범개혁진보연합 구축하겠다"고 밝힘.
鄭은 黨의 자강을 위해 “재창당을 준비할 것”이라며 탈당기획자 박지원 의원을 지목하며 "문비어천가를 부르고, 평화당을 민주당 2중대로 만든 장본인"이라고 비판.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박지원 의원은 '도로 호남당'지적에 대해 "뭐가 나쁘냐"고 반문함.
朴은 "제2의 안철수를 찾고 있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 인물을 영입하고 호남을 기반으로 한 당을 만들겠다는 뜻을 견고히 함.

[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광복절을 맞이해 ‘역사 속의 태극기’ 기념우표 16종, 총 112만장을 오늘 발행.
기념 우표는 우정사업본부와 문화재청이 협의를 통해 등록문화재 태극기 20개 중 16개를 선정.

▶日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적극 대응에 나섬.
환경운동 단체들도 오염수 방류와 핵발전소 재가동 계획을 중단을 日 정부에 촉구함.

[경제]
▶댓글조작 '드루킹' 김동원(50, 구속 수감)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오늘 열림.
1심( 업무방해-뇌물공여 징역 3년6개월, 정치자금법 위반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선고받고 수감 중인 金의 항소심은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1심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항소심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목.

[사회]
▶'험한 방송 물의' 日화장품 회사 DHC가 韓 불매 운동이 제품 홍보에 도움이 됐다며 조롱을 쏟아냄.
DHC 한국지사 명의의 사과문만 나왔을뿐, 정작 일본 본사는 왜곡 방송을 계속함.

▶'부동산 투기'무소속 손혜원 의원(64)의 전남 목포 부동산에 대해 재판 중 매각이 금지됨.
법원은 孫 소유의 목포 창성장을 포함해 조카 손장훈 씨(22) 명의로 사들인 7500만 원 상당 부동산을 재판이 끝날 때까지는 팔면 안 된다고 결정

▶광복절에도 중국산 짝퉁 태극기가 곳곳에서 펄럭일 전망.
태극기는 국기법의 엄격한 규정에 따라 제작해야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태극기는 대부분 표준규격을 무시되고 있다는 것.

▶서울 2000개 아파트 단지 경비실 8,763곳 가운데 에어컨이 설치된 곳은 6천 3백여 곳(73%)임.
연일 계속되는 가마솥더위 속에서 경비실 10곳 중 3곳 가까이는 '무대책'임.

▶광주 한 사립高서 상위권 학생에게 시험문제 유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충격.
이 학교는 우열반을 편성하고 상위권 학생들에 더 넓은 교실과 책상을 쓰게 한 것으로 드러남.
 
▶서울시,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역에 조성한 '테마 역사'상당수가 관리 소홀과 홍보 부족으로 시민의 외면을 받고 있음.
2014년 성수역을 시작으로 9곳에 테마역을 조성했지만, 수년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거액의 예산이 낭비라는 지적.
 
[연예/스포츠]
▶'성희롱 가사' 래퍼 '블랙넛'이 2심도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재판부는 피해자를 성적 대상으로 비하하거나 직설적인 욕설 대상으로 삼은 것은 모두 모욕에 해당한다고 판단.

▶‘미투 논란’ 배우 오달수(51)가 저예산영화 <요시찰(김성한 감독)>로 영화계 복귀.
지난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뒤 활동을 중단했던 吳는 고향 부산에서 지내다 경찰이 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하자 복귀를 결정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30년간 성악가 8명, 무용수 1명을 성추행했다는 성 추문에 휩싸임.
도밍고는 치마 밑으로 손을 넣거나 입술에 강제로 키스했고, 업무상 식사하는 자리에서조차 테이블 밑으로 손을 내려 무릎을 만졌다는 것.
 
[국제]
▶美는 다음 달 1일부터 3000억 달러의 中産 수입품(휴대전화, 노트북, 비디오게임, 컴퓨터 모니터, 신발 및 의류 일부 등)에 10% 관세 부과 결정을 12월 15일로 연기.
관세, 환율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충돌했던 美中 양국의 긴장이 완화될 전망.

▶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다시 홍콩 국제공항을 점거해 3백 편 넘는 항공편 운항이 취소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 정부가 시위 진압을 위해 병력을 홍콩 접경지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밝힘.

[기타]
▶수도권과 충청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한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등 가마솥더위가 이어질 전망.
내일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간접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동해안, 남부지방에는 오후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