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의혹' 오달수, 1년반 자숙후 영화계 복귀… '독립영화 출연'
'미투 의혹' 오달수, 1년반 자숙후 영화계 복귀… '독립영화 출연'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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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엔터테인먼트, "소속배우 오달수 미투 혐의없음 판단받아"

지난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출연중이던 영화에서 하차했던 배우 오달수가 1년 6개월 간의 자숙이후 영화계 복귀 소식을 전했다.

배우 오달수
배우 오달수

 

배우 오달수는 지난해 2월 후배 여성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과 함께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당시 오달수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 "30년 전, 20대 초반을 돌아봐도 그런 행동은 한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그러나 연극 배우 엄지영이 방송에 출연해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오달수는 "최근 일어난 일들은 모두 저의 잘못, 상처입은 모두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전부 제 탓이고 저의 책임"이라고 사과하며 출연 중이었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에서 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13일 오달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 오달수는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긴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올해 초 경찰청으로부터 내사 종결을 확인했고 혐의없음에 대한 판단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복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웠으나 최근 고심 끝에 독립영화에 출연하기로 했다. 배우가 조심스럽게 본연의 연기 활동을 이어 나가려고 하는 만큼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달수는 올해 2월 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그가 이적한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는 그룹 'JYJ'(박유천·김준수·김재중), 최민식(57), 설경구(52), 류준열(33)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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