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한국가스공사, 규제 리스크 해소와 외부변수의 충돌
[유진증권 종목분석] 한국가스공사, 규제 리스크 해소와 외부변수의 충돌
  • 진재성
  • 승인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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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규제 리스크 해소와 외부변수(유가, 환율)가 충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9조원(-3.6%yoy), 영업이익 2047억원(+1,240.6%yoy)으로 영업이익 기준, 당사 추정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 달성했다. 순이익은 원/달러 상승, 전년 본사이전 법인세 환급 기저효과, 해외 법인세율 상승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8조원(+0.7% yoy), 영업손실은 1599억원(적자yoy)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국내 도매사업의 적정투자보수액과 상반기대비 국내 도매사업 공급비용 배분비율은 상승할 것이지만, 비수기 영향과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자원 사업부는 상반기 상승했던 유가의 영향으로 해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스산업 도매요금 정산으로 정책리스크가 해소되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빠르게 상승중인 원/달러 환율로 영업외손익 악화가 걸림돌”이라고 진단했다. 현 수준 환율 유지 시 순이익 감소, 배당의 기대는 기존 대비 낮아질 것이라고 봤다.

그는 “부정적인 환율의 영향으로 기대는 기존보다 낮아졌으나, 2019F 적정투자보수율 4.4%를 반영한 PBR 0.54배에도 미치지 못하는 주가수준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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