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삼성화재에 대해 목표주가 330,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중동 홍수 피해 제외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화재의 2Q19P 실적은 영업이익 2840억원(-44.6%, 이하 YoY), 순이익 1953억원(46.4%)으로 컨센서스(순이익 2187억원)를 하회했으나 당사 기대치(1923억 원)에는 부합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동 홍수 피해로 약 400억원의 일회성 손실이 인식됐다”며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235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위험손해율은 81.4%(+4.3%p)로 예상대비 양호했다. 실손 손해율이 117%로 약 13%p 상승했다. 위험보험료 중 실손 비중 약 30%를 감안시 이번 장기위험손해율 상승은 실손 손해율에서 기인했다고 판단된다.
올해 영업이익 1.2조원(-21.0%), 순이익 8,210억원(-22.3%)이 전망된다. 사업비율은 20.7%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p, -0.2%p 개선됐다. 임 연구원은 “월평균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판매 128억원을 감안시 이례적인 흐름”이라며 “자동차와 일반 사업비율을 개선시킨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간 장기위험손해율을 82%선으로 목표하고 있으나 최근 실손 손해율 흐름 감안시 쉽지 않아보인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사대비 상당히 안정적인 손해율 흐름은 전통적인 언더라이팅 강자임을 입증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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