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CJ대한통운, 이익 성장 스토리 다시 시작되나
[신한금투 종목분석] CJ대한통운, 이익 성장 스토리 다시 시작되나
  • 진재성
  • 승인 2019.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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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의 이익 성장 스토리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됐다. 신한금융투자는 CJ대한통운에 대해 목표주가 190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CJ대한통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53조원(+11.0% YoY), 영업이익 718억원(+25.7%)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기대치(매출액 2.61조원, 영업이익 675억원)를 상회했다.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나왔고,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돋보였다.

글로벌 부문은 일부 New Family社의 PMI(기업 인수합병 후 통합 관리)와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Rokin을 포함해 중국 및 베트남에서 MNC社 물량을 신규 수주했고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등 고부가 사업을 확대하며 매출과 매출총이익이 20% 이상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 799억원(+51.2%), 2019년 영업이익 2825억원 (+16.4%)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에도 글로벌 부문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택배는 하이싱글 수준의 물량 증가와 4%대의 ASP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전사 이익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시장에서 기대했던 성장스토리가 최저시급 인상에 따른 비용증가, 글로벌 부문 수익성 하락, 택배기사 파업, 택배 판가 인상 초기에 나타난 물량 이탈 등으로 실현되지 못했다”며 “2분기 실적을 통해 앞서 언급한 리스크 요인들이 완화되기 시작함을 확인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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