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CJ제일제당,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 개선 기대 ↑
[NH증권 종목분석] CJ제일제당,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 개선 기대 ↑
  • 진재성
  • 승인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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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370,000원을 제시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공식품 부문의 고성장 지속과 비이오 부문의 견조한 실적 흐름이 긍정적”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진천공장의 가동률 상승, 가공식품 가격 인상효과, 바이오 부문 증설효과로 인해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라며 “특히, 가공식품 부문에서 선물세트의 과도한 판촉을 지양하고, 저수익 제품 SKU 효율화, 비효율적 판촉비 절감 등을 ᅟᅩᆼ해 영업이익률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의 2분기 가공식품 수익성은 부진하고, 생물자원 적자로 인한 이익 감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올해 2분기 물류 제외 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1864억원(+34.6% y-y), 영업이익 1054억원(-19.7% y-y)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11% 가량 밑돌았다.

조 연구원은 “가공식품 부문은 국내외 매출 고성장이 지속되었으나, 경쟁심화에 따른 판촉비 및 진천공장 관련 고정비 증가, 원재료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소재식품은 원당 가격 하락에 의한 설탕 판가 인하 및 제분 시장 경쟁심화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생물자원 부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의한 수요 부진 및 경쟁사 대규모 출하 등으로 판가가 하락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한편, 바이오 부문은 라이신의 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핵산, 메치오닌 매출 증가 및 셀렉타 기저효과로 매출액이 20.9% y-y, 영업이익 32.2% y-y 증가를 보였다. 이에 대해 조 연구원은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및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안정적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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