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횐율전쟁 속 인민銀 달러당 7.0039위안 환율고시 '반색'…다우 1.43%↑
뉴욕증시, 미중 횐율전쟁 속 인민銀 달러당 7.0039위안 환율고시 '반색'…다우 1.43%↑
  • 조경호
  • 승인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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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중 무역전쟁에 환율전쟁에도 중국 인민은행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위안화 고시 환율을 발표하며 환율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뉴시스) 

뉴욕증시가 미중 무역전쟁에 환율전쟁에도 중국 인민은행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위안화 고시 환율을 발표하며 환율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7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1.46포인트(1.43%) 상승한 2만6378.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13포인트(1.88%) 오른 2938.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6.33포인트(2.24%) 급등한  8039.16에 장을 마감하며 주 초반 하락세에서 회복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 당 7.0039위안의 환율을 고시했다.

이는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마켓워치는 "중국의 고시 환율은 둔화된 세계 경제로 초조한 모습을 보인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자가 또 다시 줄었다. 이날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9000건으로 전주에 비해 8000건 줄었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21만5000건을 밑도는 수준이다. 고용사정이 좋아졌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은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이며 주가 상승에 한몫을 해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6월 도매재고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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