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삐에로쑈핑', 日불매운동 불구 판매량 큰 변동없어
신세계 '삐에로쑈핑', 日불매운동 불구 판매량 큰 변동없어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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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형 오프라인 할인매장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한 만물잡화점 '삐에로 쇼핑'이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여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야심작으로 개장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삐에로쇼핑'은 2018년 6월 코엑스에서 1호점을 개장한데 이어, 2018년 9월 동대문 두타에서 2호점, 2018년 논현점에 3호점을 오픈했다. 

'삐에로 쇼핑'은 한국판 돈키호테라고 불릴만큼 다양한 코너가 존재한다. 돈키호테와 비슷하게 기프트샵을 비롯해 화장품, 바디케어, 헬스케어, 공구, 조명, 레저, 애견용품, 완구, 과자, 가전, 코스프레, 성인샵, 가챠샵 등의 다양한 코너에서 약 4만가지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많은 코너가 존재하는 만큼 국산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 등 주변국들의 상품들또한 많이 포진되어 있다. 

최근 일본산 제품군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 여파로 '삐에로 쇼핑' 또한 피해를 입었지만, 일부 매장의 경우에 한에서는 꾸준한 판매고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매장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다수의 매장들에서 국산 제품을 잘보이는 곳으로 이동하고 일본 제품을 구석으로 몰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이 자주 찾는 매장들의 경우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삐에로쇼핑 두타점과 명동점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들이 매출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은 일본삼 제품에 대한 거부감이없어 꾸준히 판매고를 달성 중이다. 특히 뷰티 상품이나 과자, 젤리 등은 없어서 못팔 정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세계 그룹은 올 하반기 삐에로쑈핑 매장을 2~3개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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