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KT&G, 하반기 최고의 방어주... '목표가 ↑'
[대신증권 종목분석] KT&G, 하반기 최고의 방어주... '목표가 ↑'
  • 진재성
  • 승인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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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하반기 최고의 방어주라는 평가가 나왔다. 대신증권은 KT&G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9% 상향한 120,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대신증권은 KT&G를 하반기 최고의 방어주로 추천한 근거로 2019년 배당수익률 4.4%(예상 DPS 4,200원) 이 예상된다는 점, 하반기 영업이익 기준 +13% yoy 안정적인 증익 흐름이 예상된다는 점, 릴 시리즈 수출 확대를 통해 차세대 전자담배 카테고리에서의 외형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 등을 꼽았다.

KT&G의 올해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 2270억원(+12% yoy, +6% qoq), 영업이익 4065억원 (+26% yoy, +17% qoq)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3648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 상회 요인은 수원 부동산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분양매출 증가와 연결법인인 영진약품(보유 지분율 52.45%) 실적 개선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인삼공사 해외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성장한 반면, 국내 매출액은 4% 성장에 그쳐, 전체 매출액은 5% 성장에 불과했고, 제품/지역 믹스 변화로 매출원가율은 2.1%밖에 오르지 못했다”며 “일반담배, 차세대 전자담배 스틱 판매량을 합산한 내수 판매량이 2% 오르는 개선세를 보였음에도 내수 담배 원가율이 0.4%밖에 오르지 않은 점은 하반기에도 잔존할 우려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수출 담배의 경우 미국 법인의 판매 호조로 ASP는 전년대비 18% 상승했으나, 기존 주력시장에서의 재고 소진에 따른 선적 공백으로 판매량은 오히려 13% 줄었다”며 “2018년에 이은 변동성 확대로 하반기 기존 주력시장에서의 수출 회복은 추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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