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효성중공업, 업황 침체에도 턴어라운드
[대신증권 종목분석] 효성중공업, 업황 침체에도 턴어라운드
  • 진재성
  • 승인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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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해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52,500원을 제시했다.

효성중공업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38억원, 영업이익 5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9.1%, 40.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6%로 전년동기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이동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공업 부문이 4분기만에 턴어라운드했고, 하반기도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건설부문은 진흥기업 편입으로 외형이 확대된 가운데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했던 요인으로 “중공업 부문에서 가전사업부의 고압 모터가 국내 화학공장 투자 증가로 인해 실적이 개선됐고, 미국향 수출 물량 증가와 상반기 수주물량 1000억원중 반덤핑 관세 적용대상은 50%이하로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향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하반기부터 본격 수주할 계획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역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업황이 침체된 상황에서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와 경쟁업체 대비 효성중공업이 갖는 차별성에 대해 관심도가 높았다”며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의 실적이 가능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질문이 다수였다”고 기업설명회(NDR) 후기를 전했다. 또한 배당가능이익의 안정적 확보를 통한 친배당정책 의지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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