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덴티움, 2Q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임플란트 'Top pick'
[한투증권 종목분석] 덴티움, 2Q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임플란트 'Top pick'
  • 진재성
  • 승인 2019.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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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7일, 덴티움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11% 오른 9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매출증가와 비용절감의 조화가 이끌어 낸 어닝 서프라이즈덕분이다.

덴티움은 국내 임플란트 시장 수요회복, 의료수요 증가에 따른 중국, 두바이, 인도 등으로의 수출강세로 사상최대 분기매출 689억원(+46% YoY)을 기록했다. 이는 컨세서스를 17%나 상회한 수치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볼륨 확대와 비용의 효율화에 따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9% 상회한 155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2.6%p 개선된 22.5%를 달성한 어닝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호조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인건비, 마케팅비 등 지난 하반기에 선집행된 투자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수출이 강세를 지속하고 비용증가도 둔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103억원으로 2분기 판관비의 34%를 차지한 연구개발비, 지급수수료, 광고비가 올해 하반기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 연구원은 “2분기 21%였던 영업이익 증가율은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며 3분기 51%, 4분기 89%로 급증할 것”이라며 “순이익 증가율도 59%, 85%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한편 금리 및 환율의 상승을 헤지하기 위한 이자율 스왑과 통화옵션에서 20억원의 파생상품손실이 발생하고 법인세비용도 전년대비 22% 늘어나며 순이익이 17%나 감소한 점은 아쉽다”면서도 “그러나 3분기부터 통화옵션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향후 관련손실은 발생하지 않아 영업외손실은 점진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내외적 불안요소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요즘, 강한 실적성장이 예상되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덴티움과 같은 종목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임플란트 Top pick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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