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한전KPS, 방어주로 투자매력 충분
[유진증권 종목분석] 한전KPS, 방어주로 투자매력 충분
  • 진재성
  • 승인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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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에 대해 현재 주가에서 방어주로 투자매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7일, 한전KPS에 대해 목표주가 36,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한전KPS는 올해 2분기 매출액 3283억원(+35.0%qoq, -3.2%yoy), 영업이익 552억원(+205.8%qoq, 13.4%yoy), 당기순이익 439억원(+176.4%qoq, -14.0%yoy)으로 영업이익 기준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8.2%, 9.2% 하회하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력거래소 발표 기준, 2분기 일평균 예방정비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원전 호기수기준 –9기, 화력 +3기)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석탄발전소의 셧다운이 4, 5월에 집중되었고, 전력예비율 달성을 위한 원전 가동률 상승, 수익성이 높은 원전 계획예방정비물량감소가 매출액 역성장의 주된 이유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2725억원(-17.0%qoq, +2.5%yoy), 영업이익은 198억원(-64.3%qoq, +22.2%yoy)으로 전망한다. 한수원에 의하면, 3분기 계획예방정비 일수는 총 548일로 전년대비 0.7%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2분기에 정산이 완료되지 않았던 원자력 정비 매출액 반영, 경영평가성과금 환입이 3, 4분기에 반영되며 영업비용 절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 판단한다.

황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UAE 장기정비계약 기간이 기존 기대를 하회하는 5년에 불과하지만, 2021년부터는 연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수주가 없는 현 상황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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