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년여만에 1900선 붕괴...악재 총집합으로 패닉에 빠진 한국 증시
코스피 3년여만에 1900선 붕괴...악재 총집합으로 패닉에 빠진 한국 증시
  • 한승훈 기자
  • 승인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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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이 재점화하고 한일 경제전쟁이 확전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바이오 업종 이슈로 '직격탄'을 맞은 코스닥이 4년 전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코스피가 6일 하락 출발해 장중 1900선을 내줬다. 코스피가 장중 1900선 아래로 내려간 것도 2016년 6월 24일 이후 3년1개월여 만이다. 당시 코스피 장중 저점은 1892.75였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540.83까지 하락했다. 장중 저점은 2014년 12월 30일(540.28) 이후 4년4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오전 10시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증권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단기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시장에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미 마련된 비상계획을 활용해 시장상황에 맞는 조치를 적시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무가 마련한 비상계획에는 증시 수급안정과 변동성 완화를 위한 증권유관기관 및 기관투자자의 역할 강화와 자사주 매입규제 완화, 공매도 규제 강화, 일일가격제한폭 축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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