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종목분석] NAVER, 전자상거래·네이버 파이낸셜·웹툰이 성장 주도
[미래에셋 종목분석] NAVER, 전자상거래·네이버 파이낸셜·웹툰이 성장 주도
  • 진재성
  • 승인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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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증권은 6일, NAVER에 대해 목표주가 172,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웹툰 등의 IPO 계획으로 밸류에이션이 급상승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NAVER는 8.5일 상장 이후 최초로 CEO가 참석하고 전자상거래, 페이(네이버 파이낸셜), 웹툰 등 주요 CIC(컴퍼니 인 컴퍼니) 대표가 사업부별 현황과 성장 전략을 발표하는 애널리스트데이 행사가 진행되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NAVER 경영진은 좀 더 주주 친화적인 주주정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유튜브, 카카오톡과의 경쟁 심화와 온라인광고 시장의 진부화, 뉴스 섹션 개편 등의 여러 가지 대내외적인 사업 환경을 이겨내고 지난 2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것처럼 전자상거래 등 여러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애널리스트데이 행사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의 견조한 실적 지표들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라며 “향후 네이버웹툰 등 IPO를 계획 중인 CIC 가치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상향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상거래, 네이버 파이낸셜, 웹툰이 NAVER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먼저, 국내 1위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등극하고 있는 쇼핑사업부문은 개인화 추천 영역 거래액이 6월에 전년동월대비 144% 증가하고, 쇼핑검색 방문자수가 2019년에는 1700만명(2018년 1500만명)으로 늘어나면서 쇼핑검색 거래액이 2019년 6월 기준 전년대비 26%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 파이낸셜은 페이사업부를 11월 1일부로 분사하고 외부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페이 열간 결제자수는 2019년 7월 1090만명으로 1월 964만명과 비교해도 큰 폭의 성장을 기록 중”이라며 “분사 이후에는 금융상품 판매와 대출 등 금융부문을 수익모델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한국, 일본, 미국, 인도네이사, 태국, 대만 등 진출 6개국에서 압도적인 1위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2분기 국내외 유료 콘텐츠 거래액은 작년 1분기대비 108% 성장했고, 올해 12월 콘텐츠 거래액 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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