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씨에스윈드, 美 반덤핑 이슈 우려 과도... '매수'
[NH증권 종목분석] 씨에스윈드, 美 반덤핑 이슈 우려 과도... '매수'
  • 진재성
  • 승인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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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5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우려가 과도하다며 변한건 없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19년 EPS를 15.6% 하향조정했다”면서도 “하지만 수주단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2020년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에스윈드의 올해 2분기 매출액 2389억원(+116.3% y-y), 영업이익 122억원(+66.5% y-y, 영업이익률 5.1%)으로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 영업이익도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당사 추정치를 충족했다. 2분기까지 3억달러를 수주하여, 올해 연간 목표치인 6억달러 수주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앞서 7월 9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한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풍력 타워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접수했다. 판정 여부에 따라 베트남 법인의 미국향 수출이 제한될 수 있는데, 8월 23일 피해 판정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정 연구원은 씨에스윈드가 반덤핑 판정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판단이유는 2013년 베트남 법인은 반덤핑 판정을 받은 바 있으나 수차례 항소를 통해 최종 반덤핑 무혐의 판정을 받았고, 반덤핑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 내 풍력 타워 가격 급등 및 물량 리스크가 발생해 풍력 터빈 기업들이 반대 의견을 표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반덤핑 판정을 받아도 말레이시아 법인을 통해 대응이 가능하다”며 “우려로 인한 최근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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