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동원F&B에 대해 기존 방향성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360,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비용부담이 증가하며 기대보다 실적이 부진했으나, 참치어가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품목별 매출액 상승도 견조하다”며 “하반기 이익 개선에 대한 기존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분기는 비수기로서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기 떄문에 연간 실적 추정치 또한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도 사업부별 캐시 카우의 매출성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은 이어질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최근 낮은 어가 수준에서 연말 참치 재고까지 일부 확보됐다”며 “저회사 홈푸드(조미, 유통) 사업부는 3분기부터 고마진 삼조셀텍(조미소스 사업)의 증설효과가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장기적으로 조미소스 사업의 경우 외식의 원가 부담 축소 차원에서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F&B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091억원(+9.7% y-y), 영업이익 144억원(+9.5% y-y)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참치투입어가가 감소하며 영업이익은 약 35억원 개선됐다. 그 외 샘물과 리챔, 김 품목에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약 20억원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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