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제이콘텐트리, 성장을 위한 두 단계 도약
[대신증권 종목분석] 제이콘텐트리, 성장을 위한 두 단계 도약
  • 진재성
  • 승인 2019.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은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82,000원을 제시했다. 메가박스의 외형 성장 및 마진 개선과 JTBC 드라마 슬롯 확대에 따른 방송 매출 증가가 반영됐다.

제이콘텐트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액면병합을 결정했다. 주식병합으로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8/2(금) 종가 기준으로 현금을 지급한다. 이후 KOSPI로의 이전 상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2015년 메가박스 100% 지분 인수 이후 3년간 공격적인 외형 성장에 집중해왔고 올해부터는 수익성 개선도 추구 중”이라며 “메가박스의 KOSDAQ 상장 추진 확정 이후 투자수요 분산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KOSPI로의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제이콘텐트리의 2Q19 매출 1.2천억원(+7% yoy, -5% qoq), OP 124억원(+48% yoy, +11% qoq)이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극장의 경우, 수익성 낮은 직영점 폐점에 따른 마진 개선으로 역대 2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전망한다”며 “직전 추정인 89억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최근 양호한 시청률로 종영한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경우 넷플릭스 동시 방영으로 발생하는 판권수익이 2~3Q에 걸쳐서 반영되므로 3Q19 방송이익은 70억원으로 역대 3분기 중 가장 높은 방송 이익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극장가 호황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Q19 전국 관객수 +20% yoy에 이어서 7/31 기준 3Q19 전국 누적 관객수 +13% yoy를 달성했다.

방송의 경우, JTBC 출범 7년만인 17년에 99억원으로 흑자전환 후 18년 129억원 흑자로 확대됐다. 19년 드라마 편성을 14편으로 2편 확대하고, 이후 연간 1~2편씩 확대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JTBC 편성 확대를 기반으로 Netflix, Disney+, 중국 OTT 등 방송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