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만도, 통상임금 분쟁 종결... 불확실성 해소
[한투증권 종목분석] 만도, 통상임금 분쟁 종결... 불확실성 해소
  • 진재성
  • 승인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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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만도에 대해 통상임금 분쟁 종결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2일 밝혔다. 목표주가 3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만도는 지난 1일 통상임금 노사협상을 마무리했다. 통상임금과 함께 임금협상도 타결됐고 7년이 걸린 법정분쟁 역시 종결됐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통상임금 소송에서 1심은 ‘신의칙’을 인정해 2016년 회사측 승소 판결을 내렸다”며 “하지만 2심 법원은 신의칙을 부정해 2017년 노조측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만도는 2017년 3분기에 1793억원 충당금을 설정하며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했다. 김 연구원은 “통상임금 비용확정에 따라 2017년 4분기로 205억원이 환입했고, 2019년 1분기 현재 기준 충당금은 1572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노사 합의에 따라 최대 314억원의 통상임금 충당금이 하반기에 환입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환입 규모는 소취하 및 부제소에 동의하는 근로자수에 따라 변한다.

김 연구원은 “임금 감원과 직원 희망퇴직 진행 중에도 노사분규없이 통상임금뿐만 아니라 임금협상까지 마무리된 점도 긍정적”이라며 “불확실성 완화로 체질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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