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이 하반기 미디어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노션에 대해 목표주가를 9.9% 상향조정한 100,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미디어 Top pick 관점도 유지했다.
이노션이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1244억원(+8.4%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288억원(-3.4%)을 기록했다. 당사 추정치(301억원)와 컨센서스(305억원)를 소폭 하회했다.
해외의 성장은 기대를 크게 상회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Q19 해외 매출총이익은 무려 23.2% 증가한 959억원을 기록했다”며 “핵심지역인 미주가 28.8%(환율효과 8%) 성장하면서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노션은 광고사 Wellcom Group에 대한 인수를 밝혔다. 주주총회에서 75%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인수가 확정된다. 홍 연구원은 “시장가대비 27.6%의 할증이 적용됐기 때문에 인수 무산의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Wellcom은 디지털 크리에이티브에 강점을 가진 회사”라며 “M&A 효과덕분에 2020년 매출총이익 6674억원(+27.5% YoY), 영업이익 1595억원(+23.8%)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기존 추정치보다 크게 상향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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