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나보타 효과가 반영됐다. 대신증권은 1일, 대웅제약에 대해 목표주가 27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액 2634억원(YoY +10.6%), 영업이익 171억원(YoY +70.6%, OPM 6.5%), 순이익 118억원(YoY 53.3%)을 시현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다.
각 사업부가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전문의약품(ETC) 1800억원(YoY+9.6%), 일반의약품(OTC) 284억원 (YoY+23.0%), 나보타 186억원(YoY+548%, 미국향 비중 82.3%)을 기록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ETC와 OTC의 고른 성장 및 나보타의 미국향 매출 증가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나보타 캐나다 출시와 유럽 허가 기대, 미국/유럽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의 초기 재고 확보에 따라 나보타 수출 실적은 안정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HL036(안구건조증, 한올바이오파마 공동 개발) 중국 임상 2상 탑라인 결과(3Q19) 및 미국 임상 3상 결과(4Q19) 도출도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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