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효성화학에 대해 기존과 동일한 목표주가 220,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중소형 화학주 내 Top-pick 의견을 제시했다.
효성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98.8% 증가한 496억원으로 당사 추정치(427억원) 및 시장기대치(423억원)를 16~17% 상회했다. 주력 사업부인 PP/DH의 영업이익은 396억원(+88.6%)로 예상보다 더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다. TPA(영업이익 68억원, +152% QoQ)도 기대치(60억원)를 상회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524억원(+5.6% QoQ)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프로판 가격 하락에 따른 PP/DH 수익성 추가 상승과 TPA 실적 호조 지속의 덕분”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161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이는 구조적 LPG 가격의 약세에 따른 주력 사업부인 PP/DH의 수익성 개선(영업이익 +20%) 속에서 PX 약세의 수혜가 지속되고, 기타부문(NF3/TAC Film/폴리케톤 등)의 이익도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신규 공장(비나케미칼즈) 기동에 따른 성장성 확보는 여전히 가장 큰 투자포인트”라며 “큰 폭의 이익성장으로 2021년 예상 실적 기준은 PER 3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