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S&T모티브, 원달러 상승 수혜... '목표가 ↑'
[신한금투 종목분석] S&T모티브, 원달러 상승 수혜... '목표가 ↑'
  • 진재성
  • 승인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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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모티브가 원/달러 상승의 수혜 및 주력 사업부 고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S&T모티브에 대해 목표주가를 60,000원으로 상향(+3.4%)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T모티브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523억원(-1.9%, 이하 YoY), 영업이익 227억원 (+38.6%)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27.9%)했다. S&TC 매각 영향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 증가율은 50.3%에 달한다.

부품사업 중 모터부문의 매출이 865억원으로 고성장을 이어갔다. 친환경차용 모터가 50.9%, 파워트레인용 모터가 15.4%씩 성장했다. 북미 고객사에 납품하는 전기차용 드라이빙 유닛 매출도 194억원으로 선방했다.

원/달러 상승의 수혜 및 주력사업부 고성장의 시너지효과가 주목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성장한 주력 제품군 중 오일 펌프, 파워트레인 모터, 드라이빙 유닛 등은 매출로 잡히는 비중이 크다”며 “원/달러 상승(+8.1%)의 수혜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자동차 부문의 환율 효과를 단순 계싼해보면 매출 중 최대 80억원 내외의 개선효과가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하반기는 볼륨 모멘텀이 확대(주요 고객사 전기차 신차 출시)되는 가운데 우호적인 환율 환경까지 겹쳤다”며 “2H19 영업이익은 417억원(+42.7%)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하반기에는 주력 완성차 고객사들의 전기차 신차 출시 또는 전용 플랫폼 발주가 예상된다"며 "동사의 과점적 지위가 확인되면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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