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SK머티리얼즈, IT용 소재 국산화 기대... '매수 적기'
[신한금투 종목분석] SK머티리얼즈, IT용 소재 국산화 기대... '매수 적기'
  • 진재성
  • 승인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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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에 대해 한국 최고의 IT용 특수가스·소재업체라는 평가가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SK머티리얼즈의 목표주가를 234,000원으로 5.9%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머티리얼즈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30억원(-0.7% QoQ, +16.2% YoY), 551억원(+1% QoQ, +35.5% YoY)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560억원)에 부합했다.

2분기 디램(8Gb DDR4) 평균 고정가격은 3.69달러로 1분기 5.23달러 대비 29.4% 급락하면서 반도체용 특수가스 단가인하가 있었다. 그러나 생산효율화를 통해서 영업이익률은 30.1%로 0.5%p 개선되었다.

3분기에는 반도체용 프리커서, 식각가스, 산업용가스의 실적증가로 영업이익이 565억원으로 2.6%(QoQ)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IT용 소재의 국산화가 기대된다. SK머티리얼즈는 2001년 국내 최초로 NF3(삼불화질소)를 국산화했고, SiH4(보노실란), WF6(육불화텅스텐), 프리커서, 식각가스의 국산환에 성공했다. 동사가 지분을 29% 확보한 엘티씨에이엠이 3D NAND용 인산계 에천트를 출시할 예정으로 올해 말까지는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인 불화수소(HF)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용 소재 개발 성공여부는 소재에 대한 기수력과 반도체업체와의 전략적 협력에 달려 있다”며 “SK머티리얼즈는 한국 최고의 반도체용 특수가스와 소재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전략적 협력이 가능한 바 향후 다양한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소 연구원은 “일본의 반도체용 소재 수출규제는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일본에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기회”라며 “미국과 독일화학회사들과의 전략적 협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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