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한국조선해양, 업황 턴어라운드... 수주만 남았다
[대신증권 종목분석] 한국조선해양, 업황 턴어라운드... 수주만 남았다
  • 진재성
  • 승인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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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9일,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145,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업황 턴어라운드와 글로벌 1위 업체임을 감안한 평가다.

한국조선해양의 2Q19 연결기준 잠정실적은 매출액 3조 9,229억원(+25.1% yoy) 영업이익 554억원(흑전 yoy) 영업이익률 1.4%(흑전 yoy)다. 잠정치는 당사 추정 매출액 3조 5160억원과 컨센서스 매출액 3조6039억원을 각각 +11.6%, 8.9%를 웃도는 수치다. 흑자전환의 어닝서프라이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조선부문 건조물량 증가 및 환율 상승효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특히 조선부문 매출액은 3조 3460억원(+43.6% yoy)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에서는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환율 상승 효과, 후판가 동결에 따른 충당금 환입이 반영되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신규수주는 22.1억불로 올해 수주목표 117.4억불대비 달성률이 18.8%에 그친다”며 “매출 기준 수주잔량은 122.9억불로 신규 수주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신규수주도 9.2억불로 목표치의 26.0%, 삼호중공업도 12.0억불로 목표치의 27.5% 수준이다. 다만, 보유중인 LNG선 옵션분 10척이 연내 발주될 것으로 보이며 모잠비크, 카타르 등의 대형 프로젝트 발주도 연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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